[뉴스핌=권지언 기자] 21일 오후 아시아 증시는 미국발 악재에 모두 아래를 향하고 있다.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이 공화당의 반대로 '플랜B’ 하원 표결을 돌연 취소하면서 재정절벽 불안감이 급속히 확산되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1% 넘는 급락세를 보였고, 아시아 증시 투자심리 역시 급격히 냉각됐다.
엔화 약세로 오전 중 1% 넘게 오르던 일본 증시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 1만선이 붕괴됐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99.27엔, 0.99% 밀린 9940.06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 지수도 5.89포인트, 0.7% 내린 832.72로 마감됐다.
일본 증시의 한 트레이더는 "최근 지수 급등세가 연출됐던 만큼 이날 반락이 크게 우려스럽지는 않다"면서 "기술적으로 과매수 상태였던 만큼 시장에 오히려 건전한 상황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주들은 다소 압박을 받는 모습이고, 반면 금융 및 부동산 개발주들은 비교적 선전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1분 현재 84.02/04엔으로 0.4% 하락한 상태다.
대만 증시도 크게 밀렸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75.53포인트, 0.99% 내린 7519.93으로 마감됐다. 근 3주래 최저 종가다.
개별주로는 혼하이가 1.3% 빠졌고, 대형주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TSMC는 1.3% 하락했고, 이노룩스는 일일 하락제한폭인 6.9% 밀렸다.
홍콩증시 역시 급락세에 동참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83.46포인트, 0.81% 하락한 2만 2476.32로 마감됐고, 상하이지수의 경우는 전날보다 3.58포인트, 0.16% 내린 2164.78을 가리키고 있다.
노스이스트증권 애널리스트 두 창춘은 "(중국증시) 투자심리가 여전히 긍정적이고, 투자자들은 정부로부터 부양 조치가 더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증시 재정절벽 부담에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08포인트, 0.95% 하락한 1980.42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