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8일 채권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재정절벽 이슈에 대한 합의 기대감이 미국채 금리를 급등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백악관에서 재정절벽 협상 타결을 위해 3번째 단독회담을 가지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7bp 상승한 1.77%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서울채권시장에서 기술적 지지선이 최근 붕괴되면서 강세시도가 나오기 어려운 모습이다.
전일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지난 8월 말 수준까지 밀려났다.
다만, 이날 국채선물 롤오버가 마무리되면서 어느 정도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추세가 적당히 약해진 후에 당일 자리를 잡아와, 이날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 거래일보다 2bp 상승한 2.89%, 3.03%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2-3호 역시 2bp 오른 3.17%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3틱 내린 105.88에 거래 중이다.
105.87~105.88 사이의 좁은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130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135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984계약, 413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9틱 하락한 115.62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6틱 떨어진 115.65로 115.59~115.65의 제한적 움직임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기술적으로만 보면 차트는 다 깨진 상황이라 당분간 강세시도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롱보다 숏이 편하긴 한데 여전히 관건인 재정절벽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재정절벽이 합의가 돼도 합의 수준이나 이후의 펀더멘탈 문제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며 "다만, 일시적 충격에 대비는 해야 하기에 숏 대응이 편해 보이고 커브도 스팁이 맞을 듯싶다"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강세 요인에 둔감하고 약세 요인에 민감하긴 하지만 선물 롤오버가 마무리되면 좀 괜찮아질 것 같다"며 "외인 매도만 아니면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