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4일만에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추가 유동성 공급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온통 집중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4.80달러, 0.3% 하락한 온스당 1709.60달러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QE)에 기대를 거는 가운데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마이다스 레터 오퍼튜니티 펀드의 제임스 웨스트 포트폴리오 어드바이저는 “투자자들이 연준이 모기지 증권과 국채 매입을 통해 경기 부양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며 “재정절벽 역시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며, 이는 금 선물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매크로무브의 소니 타힐리아니 매니징 디렉터 역시 “연준이 자산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이는 달러화에 하락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금 선물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들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연준이 월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방안을 새롭게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동성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달러 하락 및 금값 상승 시나리오가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재정절벽 시한이 불과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악관과 의회는 의미있는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밖에 백금 1월 인도분이 16.7달러, 1.0% 상승한 온스당 1640달러를 나타냈을 뿐 그밖에 금속 상품은 하락 압박을 받았다.
은 선물 3월물이 36센트, 1.1% 내린 온스당 33.02달러에 거래됐고, 팔디움 3월 인도분이 7.95달러, 1.1% 떨어진 온스당 696.08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3월 인도분은 2센트, 0.5% 하락한 파운드당 3.69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