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의 합병이 기정사실화 됐다. 합병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케이피케미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당초 상한선이었던 20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1일 호남석유는 지난 10일까지 계열사 케이피케미칼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가 총 1만203명으로 총 금액 1543억8500만원으로 예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합병이 취소될 수 있는 조건인 2000억원에 크게 밑도는 규모다.
이로써 호남석유와 케이피케미칼의 합병은 지난 2009년 7000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좌절된 이후 3년만에 성공하게 됐다.
현재 호남석유와 케이피케미칼의 남은 합병일정은 오는 13일 주주총회가 전부다. 합병이 지난달 20일 주총에서 통과된 만큼 오는 주총에서는 사명을 ‘롯데케미칼’로 변경하고 케이피케미칼의 사업목적을 호남석유에 추가하는 안건만 남은 상태다. 합병기일은 오는 27일이다.
이번 합병이 마무리 되면 호남석유는 연 매출 12조원에 달하는 공룡 석유화학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호남석유 관계자는 “가장 큰 난관을 넘은 만큼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합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이피케미칼 관계자 역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2000억원에 못미친만큼 합병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