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전날 15개월 만에 1080원을 깨고 내려왔던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달러 약세 분위기에 추가 하락을 시도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1076원까지 치고 내려갔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현재 1077원선이 강하게 지지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7분 현재 1077.50/7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1.5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 하락한 1076.00원에 개장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 기대감 양적완화 기대, 유로화 반등 등에 따라 갭하락 출발했지만 추가 하락은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당국이 1070원대 후반선을 강하게 막아서면서 1077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77.80원, 저점은 1076.0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하고 있고 외국인은 6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9거래일 연속 주식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미국 FOMC를 앞두고 이달 말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대체할 4차 양적완화 가능성에 달러 약세 기대감이 커지고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주식자금도 오전에 조금 나온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다만 이 딜러는 "초반 달러 매도가 나왔지만 당국에서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개입에 나서고 있다"면서 "당국에서 막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 추가 물량들이 쉽게 나오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강한 지지력을 부여했던 1080원대가 무너지면서 일단 저항선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면서 "미국 추가 양적완화 발표 가능성, 재정절벽 협상 기대감 및 북 미사일 관련 리스크 감소등 대내외 여건도 하락에 더 우호적인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