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개선의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던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1만개가 넘는 선물시장 매도세에 약세 압력을 더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선물환 포지션 규제 강화 가능성에 대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언급 이후, 외국인은 1만1208계약까지 순매도를 보였다.
앞서 국고채 5년물 입찰도 시장 예상보다 약하게 낙찰되면서 약세분위기에 한몫을 더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2bp 상승한 2.83%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3bp씩 오른 2.96% 및 3.09%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3bp 상승한 3.20%, 30년물 또한 3bp 오른 3.30%으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전일대비 1bp 상승한 2.78%를 기록했고 1년물과 2년물은 전일대비 2bp씩 상승한 2.81%, 2.83%로 거래를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대비 1bp 상승한 2.88%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9틱 하락한 106.00에 마감했다. 106.05에서 출발해 최고점에 106.08, 최저점으로 105.9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1208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과 은행이 각각 315계약, 201계약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증권·선물은 1만289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투신 또한 183계약 매수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틱 하락한 116.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11틱 하락한 116.43에서 시작해 116.17~116.45의 레인지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선물 쪽 외인매도세 뿐만 아니라 오전에 있었던 5년물 입찰도 시장예상보다 약하게 낙찰되며 약세 분위기를 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통위도 예상과 다를 것 같지 않아 당분간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106.00선에서 증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많이 들어와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선물 만기까지는 외인이 키를 쥐고 있기에 미국장과 주식장에 연동되는 장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윤혜경(zzenob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