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 기소된 조경민 오리온그룹 전 전략담당 사장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설범식 부장판사)는 스포츠토토 등 5~6개 계열사 임직원 급여를 과다지급한 뒤 돌려받는 수법 등으로 회삿돈을 챙긴 혐의로 조 전 사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한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스포츠토토 자금 책임자 김모 부장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조 전 사장의 친형이 운영하는 업체 여직원의 급여 1억7000만원을 스포츠토토 온라인에서 지급토록 하고, 형이 운영하는 업체 4곳에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5억원을 허위발주하고 납품가를 과다계상했다는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조 전 사장과 김 부장이 공모해 조 전 사장의 친형이 운영하는 판촉물, 인쇄물 제작업체에 허위발주하고 그룹 임원의 월급을 허위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