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최대 항구인 LA 항만에서 근로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미국 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LA 항만 노조 파업으로 화물 선적 및 하역 작업이 중단되면서 하루 평균 약 10억 달러 상당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장 이번 파업으로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천 명의 물류 관련 종사자들이 연말 연휴기간 전까지 임금을 지급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카티지 코퍼레이션의 로버트 큐리 대표는 롱비치 항만 사무직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약 8000명의 트럭 운전사를 포함해 수 천명의 급여를 지급 받지 못한 채 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롱비치와 LA항구의 미국 국제항만 노동조합의 사무직 노동자들은 임금 협상 결렬 등의 이유로 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LA 항만 측은 이번 사무직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화물 터미널 8곳 중 7곳이 폐쇄됐으며 롱비치 인근 항만 터미널 역시 6곳 중 3곳이 폐쇄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항만 파업이 계속되면서 지역 경제 역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롱비치 항만청의 집계에 따르면 지역 노동자들의 일자리 중 31만 6000개의 직업이 항만과 연관된 직종이다.
특히 파업에 참여한 사무직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지만 조합과 무과한 항만 관계자들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