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손보사 10월 실적 부진 “손해율 상승때문”

기사입력 : 2012년12월03일 11:37

최종수정 : 2012년12월03일 11:37

- 주요사 당기순익 1583억원 전년比↓ 전월比↑

[뉴스핌=최주은 기자]주요 손해보험사의 10월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나빠진 반면 전달과 비교해서는 상승세로 나타났다.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는 손해율과 사업비 증가 등이 꼽혔다.

3일 교보증권이 집계한 상위 5개 손보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실적 현황에 따르면 손보사 10월 실적이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손해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다 투자이익률은 지난해 대비 수치가 나빠졌다.

이들 손보사의 2012년 10월 당기순이익은 1583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2.4%(-457억원) 감소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7.7%(+114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익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이유는 일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매출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사업비율이 상승했기 때문이고, 전월 대비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사업비율 개선 및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5개 손보사의 10월 전체 손해율은 84.0%로 전년 동월 및 전월에 비해 각각 1.6%p, 0.7%p 상승했는데,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손해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사업비율은 18.6%로 전년 동월 대비 1.3%p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 0.5%p 개선됐다.

5개 손보사의 투자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p 감소했으며 전월과는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운용자산은 88조 3124억원으로 전년동기 69조 9858억원, 전달 86조 9546억원 대비 각각 26.2%, 1.6% 증가해, 안정적인 이자수익 유지와 유가증권관련 평가 및 처분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투자영업수익은 3222억원으로 전년 동월 및 전월에 비해 각각 20.1%, 8.6% 증가했다.

손보사의 10월 실적에 대해 교보증권 김지영 수석연구원은 “10월 손보사는 손해율 상승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다만 안정적인 계속보험료의 유입 및 노후준비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 지속 등으로 2013년에는 장기보험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부증권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손해보험의 10월 실적이 유난히 부진했다”며 “실적 부진의 상당부분은 자산운용이익률 하락을 원인으로 꼽고 공시이율 제도 개선으로 곧 상쇄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10시 48분 현재 손해보험주 가운데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은 상승세를,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2.05%)오른 22만3500원, LIG손보는 150원(0.61%)오른 2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동부화재 4만58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700원(1.51%)내렸으며, 메리츠화재는 1만2900원으로 200원(1.53%) 내려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현대해상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0.90%) 내린 3만3150원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