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은 3일 박근혜 대선후보의 최측근인 이춘상 보좌관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대선후보 측에 "망자의 입장을 헤아려주시고, 뜻하지 않은 큰 비극적 상황을 맞은 이 상황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입장에서 야당과 우리 새누리당 모두가 겸허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속에서 오늘과 내일 경쟁을 벌여갔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드린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이 보좌관의 사고 소식으로 박 후보의 상심이 크다. 박 후보가 유세가 시작된 후 가장 차분하고 진지하게 준비하고 돌아보는 하루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발인까지는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그러나 진지하게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을 해나갈 것"이라며 "율동이나 음악이나 상대 당,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적 논평이나 브리핑, 그리고 상대를 자극할 수 있는 어떤 일들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국민께 설명해야 될 필요가 있는 정책이나 박근혜 후보가 지향하고 있는 궁금한 일들에 대해서는 설명을 드리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물어보시고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대변인이나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책적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와 관련해선 "(박 후보가) 주변에서 걱정할 정도로 상심이 크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럼에도 의지가 워낙 강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지금까지 다 극복한 분이기 때문에 잘 추슬러서 할 일들을 다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며 "당장 내일로 예정된 토론회 준비를 차분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그리고 인터넷에서 그리고 일부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인사들께서 어제 사고와 관련해 차마 제가 입으로 표현할 수 없는 안타까운 모습들을 드러내고 있다"며 "자제와 협조를 당부 드리고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가족들, 망자의 아픔을 헤아려 주십사 하는 당부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문재인 후보가 내놓고 계신 '사람이 먼저다'라는 멋있는 캐치프레이즈도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사람이 먼저다'라는 사실을 한번 같이 새겨주시고 치열한 대선경쟁 국면이긴 하지만 사람 중심의 생각이 진행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보좌관은 지난 2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강원도 유세 도중 수행차량 2대가 서로 추돌하는 사고로 사망했다. 이 보좌관 외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