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연방준비제도가 미국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은행들에 미국 은행들과 동일한 자본규제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28일 연준의 대니얼 타룰로 이사는 외국계 대형은행이 미국 내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의무화 하고, 이들에 미국 은행과 동일한 자본규제를 적용하는 한편 유동성 기준 역시 미국 기준과 “전반적으로 일치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룰로 이사의 이 같은 제안은 금융위기가 발발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야기하는 위험을 무시할 수 없어 예방적 차원에서 규제를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재 연준은 세부안을 마련 중이다.
타룰로 이사는 “외국계 은행들의 미국 영업과 관련해 좀 더 표준화 된 규제를 적용해 그만큼 개선된 건전성 기준을 전반적인 외국계 은행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준의 이 같은 조치에 외국계 은행들의 반발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CNBC는 타룰로의 제안으로 글로벌 규제당국이 공통적인 규제안 마련에 협조하지 않고 가뜩이나 글로벌 경제가 침체 위기에서 고전하고 있는 시점에 오히려 펀딩시장 규제를 복잡하게 한다는 비난이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바클레이즈와 도이체 방크 등 유럽 은행들이 미국 내 자본 강화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이들의 글로벌 펀딩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