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튜브에서 페이스북에 이르는 이른바 뉴미디어에 밀려 시장에서 설 곳을 잃을 것으로 예상됐던 구(舊) 미디어 종목의 강세가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컴캐스트와 케이블비전을 포함해 이들 종목은 올들어 34%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 S&P500 지수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밸류에이션 역시 시장을 앞질렀다. 전통적인 미디어 섹터는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14.6배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S&P500 지수의 13.5배를 웃도는 수치다.
구 미디어 섹터의 대표 종목은 앞으로 수년간 S&P500 지수를 앞지르는 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반해 페이스북은 기업공개(IPO) 이후 반토막에 가까운 주가 급락을 나타냈고, 이밖에 소셜미디어 종목이 확고한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한 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콘텐츠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 역시 강한 하락 압박에 시달렸다.
이와 관련, 시장 전문가는 시청자들이 여전히 TV를 시청할 뿐 아니라 전통 미디어 업체들이 새로운 스트리밍으로 애플과 넷플릭스 등 신 미디어 업체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소셜 미디어 업체는 수익 모델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컴캐스트는 0.93% 하락했고, 페이스북은 0.89%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