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최대 석유 기업인 코노코 필립스가 50억 달러 상당의 카자흐스탄 카샤잔 프로젝트의 지분 8.4%를 인도 최대 에너지탐사 업체인 ONGC에 매각한다.
26일(현지시각) 코노코 필립스와 ONGC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거래가 내년 상반기 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코노코 필립스가 지난 2009년 부터 추진해온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코노코필립스는 당시 채무 삭감과 배당금 증액, 자산 매각 등 회사 전반의 사업을 철저히 점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코노코 필립스는 올해 1월까지 자회사 매각으로 107억 달러, 지분 매각으로 95억 달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매각 계획은 보다 확대돼 코노코 필립스가 현재 진행중인 매각 작업으로 벌어들일 금액만 2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내셔널 전략&투자 그룹의 더글라스 테레슨은 이번 거래에 대해 "코노코 필립스가 낮은 수익률의 자산을 매각하고 자금을 고수익 부문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며 "이번 거래로 벌어들일 금액은 시장의 예상치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카샤잔 프로젝트는 계획보다 진행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두 배 가량 많은 비용이 드는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