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케토톱'으로 널리 알려진 태평양제약이 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약가 인하 여파에도 올 1~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올 6월 통합 브랜드로 출범한 화장품 부문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와 금융감독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태평양제약의 누적 매출액은 1114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지난해 매출(1395억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이미 지난해 실적을 앞질렀다. 태평양제약은 지난해 5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분기별 영업이익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8억원, 2분기는 17억원, 3분기는 39억원을 달성했다.
올 초 단행된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태평양제약이 선전하고 있는 것은 병·의원 전용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가 제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제품은 모회사인 아모레퍼시픽와의 공동 개발로 신뢰성을 한층 높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에스트라가 올해 목표로 세웠던 75억원의 매출은 3분기에 이미 근접한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제약 관계자는 "약가 인하에 따라 의약품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그 여파로 지난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이에 반해 '에스트라'는 출시 이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이후 본격적으로 에스트라의 영업에 들어갔는 데 전년에 비해 30~40% 가량 매출이 늘고 있어 올해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