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 달러대비 약세 보일 것
- 원/달러 환율, 내년 말 1080원 예상
[뉴스핌=권지언 기자] 모간스탠리가 내년도 전반적인 엔화 약세 전망을 내놓았다.
모간스탠리는 20일 공개한 2013 환율전망 보고서에서 달러/엔 환율이 92엔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달 16일 선거에서 승리가 유력한 아베 신조 자민당 당수가 디플레 타개와 장기적인 엔고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만큼, 내년도 일본은행(BOJ)은 훨씬 더 적극적인 완화 정책에 대한 압력을 받을 것이고 이에 따라 엔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모간스탠리는 내년 달러/엔 분기별 전망으로는 1분기 84엔을 기록한 뒤 2분기와 3분기, 4분기에 각각 87엔, 89엔, 90엔으로 점차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안전자산으로서의 엔화 지위는 약화되는 반면 고수익 통화에 대한 투자에 이용되는 조달통화로서의 역할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유로/달러, 1.20까지 내릴 것
모간스탠리는 내년 말 유로/달러 환율이 1.20달러까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의 성장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로화 약세가 필요한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완화 조치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유로/달러가 내릴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모간스탠리는 ECB가 일부 취약국의 차입비용을 낮추고자 국채매입 프로그램(OMT)을 가동할 경우 포트폴리오 조정효과로 인해 내년 초 유로화는 강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모간스탠리는 내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분기별 유로/달러 환율 전망을 각각 1.34달러, 1.3달러, 1.25달러, 1.2달러로 점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의 경우 내년 1분기 1075원 정도를 나타낸 뒤 2분기와 3분기 각각 1100원, 1120원 정도로 올랐다가 다시 4분기에는 1080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