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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기획재정부) |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공공기관 전체 채용규모는 1만5372명으로 잠정 확정됐다. 이는 올해 신규채용계획 1만5269명에 비해 소폭(103명) 증가한 규모다.
공공기관 유형별로는 준정부기관 146명, 기타공공기관 833명으로 채용규모가 증가했으나 LH공사, 철도공사 등의 사업계획 축소 등에 따른 채용규모 축소로 인해 공기업 채용계획은 876명이 감소했다.
주요 기관별로는 한국전력공사(818명), 한국가스공사(243명), 국민건강보험공단(452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330명), 서울대학교병원(1454명), 한전KPS(318명) 등의 채용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고졸자 채용규모는 올해 2508명과 비슷한 2512명으로 잠정 확정됐다.
공공기관 유형별로는 28개 공기업에서 채용인원의 32.5%에 달하는 1379명의 고졸자를 채용키로 하고 준정부기관에서는 채용인원의 16.8%인 625명을 기타공공기관에서는 채용인원의 8.7%에 해당하는 692명을 채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기업의 전체 신규채용대비 고졸채용 비중은 올해 30.3%보다 2%p이상 증가하고 준정부기관도 올해 16.1%보다 소폭 증가한 16.8%에 달한 전망이다.
주요기관별로는 한국전력공사(265명), 한국수력원자력(241명), 근로복지공단(51명), 국민건강보험공단(42명), 한전KPS(76명), 주택관리공단(40명)의 고졸자 채용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잠정채용규모에 더해 고졸채용규모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별 2013년 업무계획 수립과정 등에서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공공기관 신규채용규모는 2013년 1월말 공공기관 지정과 연계해 확정, 발표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오는 23일~24일 서울무역컨벤션센터(SETEC)에서 ‘201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공공기관별 구체적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90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관별 부스 상담, 고졸채용정보전용관, 주요기관 채용설명회, 입사선배 1:1멘토링, 모의면접, 취업 컨설팅, 명사특강(김수영, 김태원)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 박재완 재정부 장관 및 1·2차관들과 공공기관 CEO 및 청년패널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일자리 콘서트’를 개최해 구직자들의 일자리 관련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