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대형은행 5곳이 불법 주택압류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 총 261억 달러(원화 28조 3700억 상당)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당국은 대형은행들이 부적절한 서류심사로 주택을 대거 압류한 불법 관행 문제를 조사해 왔고, 올 초 은행들은 불법 주택압류에 대한 보상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19일(현지시각) 모기지 분쟁 모니터 담당 조셉 스미스 전 노스캐롤라이나 은행 국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0만 9000명 이상의 주택 소유자들이 보상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 소유자 1명 당 약 8만 4385달러(9200만 원 상당)의 보상액이 지급된 셈이다.
해당 은행 5곳은 앨리 파이낸셜,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다.
이들 은행들이 보상해 준 261억 달러 보상금 중 63억 달러는 주택 소유자들의 모기지 원리금 탕감의 형태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숀 도노반 미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은 불법 주택압류에 대한 보상이 끝나진 않았지만 은행들이 내년까지는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면서, “주택 소유자들이 마침내 긴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