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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유희' 2차 토론에서 맞붙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사진 왼쪽)과 진중권 교수 [사진=곰TV 캡처] |
[뉴스핌=이슈팀] ‘사망유희’ 2차 토론에서 진중권 동양대 교수(49)와 맞붙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48)이 올린 트위터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황장수 소장은 19일 새벽 트위터에 “내 말이 판타지라는 진 교수와 일부 사람들은 내일 이후 제 증빙자료에 창피할 것”이라며 “주제 없는 대선후보 검증토론에 왜 가족과 딸의 호화유학 문제를 제기 못하나”라고 적었다.
황장수 소장은 앞서 18일 오후 7시 곰TV를 통해 생중계된 ‘사망유희’ 2차 토론에서 진중권 교수와 토론배틀에 나섰다. 이날 주제는 ‘대선 후보 검증’이었다.
이날 토론 도중 진중권 교수는 안철수 대선 후보의 딸 호화유학 문제 등 의혹을 제기하는 황장수 소장에게 “내 딸도 아닌데 왜 내게 묻나. 판타지 잘 들었다”고 일갈하며 도중에 자리를 떠났다. 이 때문에 이날 100분가량으로 예정됐던 토론은 중간에 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 황장수 소장은 진중권 교수가 ‘도망’을 갔다고 지적했다.
황장수 소장은 “작정하고 호화유학 폭로하러 갔고, 눈치 챈 진가(진중권 교수)는 순서 바꾸고 10분 북방한계선 할애해 달라고 하더라”며 “다 들어줬는데 처음부터 시간 죽이기로 가니 호화유학 들이밀었다. 진가와 무슨 얘기를 하겠나”라고 답답해했다.
네티즌들은 황장수 소장이 올릴 증빙자료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사망유희’ 2차 토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날 토론이 중단된 것이 논제 이탈인 만큼, 이날 논제에서 벗어난 토론자가 누군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1, 2차를 마친 토론배틀 ‘사망유희’는 진중권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간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기획됐다. 3차 토론에 관한 정보는 현재로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