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증권은 19일 오리온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96만원에서 1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 상향 이유는 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주 한국증권 연구원은 "중국 등 해외 법인의 매출액대비 마케팅비 비율은 최근 2년간 전년동기대비 2%p 이상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강한 브랜드력을 반증하며 향후 높은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여력을 보여준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식품회사대비 50%의 주가지표 프리미엄이 타당한 이유는 3500여개의 도시 중 진출 도시 수가 1600개에 불과하여 지역 확장 여력이 큰 점, 중량 조절 등에 따른 부가가치 확대가 용이한 제과업체"라며 "오리온 중국 법인의 향후 2년간 순이익 성장률은 35.3%로 중국 식품업체 평균인 19.9%를 크게 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SOTP로 산출한 오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60,000원에서 1,230,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 이유는 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빠름을 반영해 2012, 2013년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7.3%, 14.5% 상향하고, 해외 법인 평가에 적용하던 2013년 PER 배수를 경쟁업체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종전 31.5배에서 35.3배로 상향했기 때문이다. 중국 등 해외 법인의 매출액대비 마케팅비 비율은 최근 2년간 전년동기대비 2%p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는 강한 브랜드력을 반증하며 향후 높은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여력을 보여준다. 중국 식품회사대비 50%의 주가지표 프리미엄이 타당한 이유는 3,500여개의 도시 중 진출 도시 수가 1,600개에 불과하여 지역 확장 여력이 큰 점, 중량 조절 등에 따른 부가가치 확대가 용이한 제과업체라는 강점, 제조 기술력 우위 때문이다. 오리온 중국 법인의 향후 2년간 순이익 성장률은 35.3%(연결 EPS CAGR은 36.4%)로 중국 식품업체 평균인 19.9%를 크게 초과할 것이다. 2013년에도 경기 부침이 작은 사업의 특성, 그리고 중국 내수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시장의 관심이 계속 집중될 전망으로 섹터 내 Top picks 중 한 종목으로 추천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하겠으나, 4분기에는 11.8% 증가할 전망이다.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2011년말의 가격 인상 여파로 상반기 급감했던 판매가 일시에 몰려 기저가 높았던만큼 시장의 기대가 낮다. 반면 4분기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30%대의 외형 성장이 계속되고, 국내와 베트남에서 광고비 선집행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다. 중국에서도 과거 4분기에 편중됐던 마케팅비가 다른 분기에 고르게 배분되어 전년동기대비 수익성 개선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포츠토토의 영업이익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344억원 255억원에서 단말기 투자 비용과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회차 조정으로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49억원(-74.2% YoY), 102억원(-32.2% YoY)을 실현해 하반기의 이익 증가율 둔화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2년간 해외 법인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24.0%, 33.5%, 37.3%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해외 영업이익의 86%, 연결 영업이익의 41%를 차지하는 중국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24.6%, 33.1%, 35.3%를 기록할 것이다. 이는 연간 10% 수준의 높은 시장 성장에 점유율이 상승하고, 판매 고착화로 마케팅비 부담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점유율은 브랜드력에 기반해 카테고리가 확장되고 기술적 우위가 있는 감자칩시장이 커져 상승할 것이다. 강한 브랜드는 ‘초코파이로 니치마켓 공략 → 브랜드력 구축 → 맛, 마케팅, 영업의 현지화로 브랜드력 강화’로 만들어진 것이다. 감자칩은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제과 내 비중이 30% 이상이나 중국은 20% 미만으로 성장성이 우수한 분야다. 2013년에는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대형 브랜드(초코파이, 껌, 고래밥, 예감, 오감자)중 일부의 가격이 10% 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거래 도시 수도 연간 150~200여개씩 확대될 것이다. 또한 현대 채널대비 수수료 부담이 적은 전통 채널의 비중이 올해 30%에서 40%까지 확대돼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다.
베트남은 최근 고소미와 고래밥을 출시했고, 시장 확대의 수혜를 선두기업으로 충분히 구가할 것이다. 향후 2년간 연평균 매출액, 순이익 성장률은 22.5%, 55.5%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양질의 딜러 확보로 판매의 안정성이 강화됐고 초콜릿류에서 비스킷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연간 17.5%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