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신영증권은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 되돌림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연말까지 채권시장의 강세를 전망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외국인의 채권매수가 환율 하락 기대 등에 힘입은 것으로 현재 과도하다고 판단할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채권매수 이유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첫 번째는 내년 초 정책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으로 대선 등 정치적 이슈로 다음 달까지 정책금리가 동결된다 하더라도 원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수출 회복 지연 등이 나타나고 최근 상승하고 있는 가계부채 연체율 우려 및 한계기업의 파산 우려 등이 나타나면 추가 정책금리 인하는 단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두 번째는 원화강세로 인한 원화채권 매수 기대수익이 상승했다는 것으로 최근 매매패턴을 보면 환율이 지지선에서 가까울 때 외국인은 원화채권 포지션을 줄였고 지지선이 붕괴될 때 외국인은 원화채권 포지션을 늘렸다"며 "이번 외국인의 매수 증가도 분명 1100원/달러를 뚫고 내려간 환율이 앞으로 추가적인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고 판단했다.
세 번째는 유동성과 안전자산 선호다.
홍 애널리스트는 "돈이 돌기 시작하는데 미국 재정절벽, 태풍 샌디 피해와 독일 등 유럽 국가의 경기둔화가 아직까지는 안전자산 선호를 유발하고 있다"며 "Libor 금리가 급락하고 있으며 Euribor 금리는 재정위기 우려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채권시장에서는 12월에 강세압력이 보다 거셀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매크로 측면에서는 미국 샌디 피해와 재정절벽,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경기 추가 둔화의 문제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 퇴직연금 연말 집중으로 인한 시중 유동성 증가에 따른 캐리수요 증가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11월에는 2~3년 중심의 채권을 매수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강세장을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