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CJ헬로비전이 지난 9일 상장 후 첫 실적발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은 “상장 후 첫 실적발표에서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방송가입자 순증과 ARPU 증가, 홈쇼핑 매출, 헬로모바일, 티빙의 고성장이 실적 확대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CJ헬로비전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확대된 가운데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15%, 18% 증가했다.
수신료와 VOD를 포함한 방송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광고 및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이 35%, 헬로 모바일과 티빙(Tving)을 포괄하는 기타 매출은 158% 확대됐다.
방송 매출이 10% 확대된 주된 배경은 가입자가 1만5000명 가량 순증, 디지털 전환과 VOD 이용률이 상승하면서 ARPU가 증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티빙은 가입자 400만명, 월 순방문자가 900만명을 돌파해 의미있는 광고 매체로 변모하고 있다.
인터넷 전화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5% 확대된 60만6000명을 기록했다. 방송가입자 대비 결합서비스 가입자 비율은 1.39배를 기록해 방송 가입자 단위당 전사 매출 기여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다만 방송 부문 순증 가입자에만 관심의 초점을 두게 되면 MSO(복수유선방송사업자)들이 영위하는 통신 서비스 사업과 이와 함께 발생하는 결합 상품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견해도 내비쳤다.
한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이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티빙과 헬로 모바일만으로는 적자를 보고 있지만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출혈을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