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상급 갈비라더니 '못 믿을 쿠팡'…공정위 '시정명령'

기사입력 : 2012년11월14일 12:00

최종수정 : 2012년11월14일 17: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엉터리 호주산 소갈비 허위광고…과태료 800만원 부과

[뉴스핌=최영수 기자] # 소셜커머스 '쿠팡'을 종종 이용하는 A씨는 '특S급 호주산 갈비세트'라는 광고를 보고 2개를 주문해 부모님과 처가택에 선물했다. 하지만 고기가 씹을 수도 없을 정도로 질겨 모두 버릴 수밖에 없었다. 쿠팡 게시판에도 엉터리 갈비세트에 대한 다른 소비자들의 불만이 수없이 제기됐다.

이처럼 허위광고를 일삼은 소셜커머스 쿠팡(포워드벤처스LLC 한국지점)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800만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 8월 호주산 갈비세트를 판매하면서 '특S급 호주 청정우 갈비세트', '부드러운 육질의 최상급 소갈비' 등으로 광고했지만, 육질을 비롯해 제품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그림 참조).

특히 호주산 쇠고기 등급 중 '특S'는 존재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최상급 갈비인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11만 9000원짜리를 52% 할인된 가격(5만7120원)에 판매한다고 광고하면서 마치 좋은 품질을 싸게 파는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했다. 쿠팡은 이같은 방식으로 사흘만에 2050세트를 모두 팔아 1억 1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소셜커머스 `쿠팡`이 허위광고를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호주산 갈비세트 이미지
공정위는 이같은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800만원을 부과했다. 최근 1년간 한 차례의 법위반 사례가 있어 과태료가 500만원(1차 위반시)에서 상향 조정됐다.

공정위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 및 소셜커머스의 허위광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공정위는 이번 사건에서 확인된 호주산 쇠고기 등급표시의 문제점을 농림식품수산부 등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공정위 서울사무소 이태휘 소비자과장은 "소셜커머스는 높은 할인율과 단기의 구매기간을 제시해 충동구매를 유인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품질이 우수한 것처럼 현혹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대 대해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호주산 소고기 사건 이후로 별도의 팀을 운영하면서 상품의 품질을 철저히 검사하고 있다"면서 "허위·과장광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사적인 노력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