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석유화학 산업이 지난해와 올해를 저점으로 2015년까지 약하지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상된다. 2010년 공급과잉, 2011년~2012년 수요 둔화시기를 지나, 2013년부터는 수요-공급 밸런스를 맞춰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KB투자증권 박재철·이연호 애널리스트는 13일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2013년 석유화학 산업은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슈퍼사이클 또는 강력한 재고 축적 수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2016년부터 미국의 에탄크래커 증설에 따른 공급확대 영향도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의 산업생산 회복과 에틸렌 수요-공급 밸런스 개선이 예상됐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에틸렌 수요 증가율은 연평균 4.0%로 공급 증가율 3.7%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탓이다. 에틸렌 수요 증가율이 글로벌 GDP성장률 대비 2배의 탄성치를 가진다면 최상의 경우 가동률은 90%까지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반적인 업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재고 축적 수요가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2009년~2010년과 같이 석유화학 제품 재고를 강하게 축적해야 할 만큼 수요가 감소하지 않았다”며 “유가도 펀더멘털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어 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KB투자증권은 석유화학 업종 가운데 금호석유, LG화학, 휴켐스를 추천했다. 이들 기업은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거나, 저렴한 원재료를 확보하며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어 저성장 시대에서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