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2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 전개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체로 연말까지 현재의 박스권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내년 다시 통화정책이 금리인하 사이클로 들아설 지에 대해 확신이 없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세장을 지지하는 만큼 쉽게 숏으로 돌아서기도 힘들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현물 쪽에서 외국인의 장기물 매수 소식 등이 들리지 않는 것이 다소 불안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국내 장기투자기관들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금리가 밀리기를 기다릴지도 관건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종가인 2.79%, 2.86%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 역시 각각 지난주 종가인 2.98%, 3.03%로 장을 마쳤다. 30년물도 전 거래일과 동일한 3.10%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 수준인 2.79%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인 106.19의 시초가로 장을 마쳤다. 106.16~106.22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3844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4120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7003계약, 736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틱 내린 117.13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3틱 하락한 117.17로 출발해 최저가와 최고가로 각각 117.08, 117.25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연말까지 국고채 3년물 기준 2.75~2.85%로 보고 있다"며 "외인들이 사니까 금리가 밀리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말이 가까워지면 금리인하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주가가 너무 빠져서 어디로 튈지가 다소 걱정이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재정절벽으로 미국채 금리 강해졌던 것에 대한 반등이 미국 쪽에서 안 나오고 있다"며 "결국 미국장 보면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에서 짧은 물건들은 2.80% 넘으면 매수가 붙어서 오르기 힘들어 보이고 결국 장기투자기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장기 쪽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