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오바마의 재선으로 막을 내린 미국 대선이 끝나고 금 값이 다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재정절벽 이슈와 함께 양적 완화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4.9달러, 0.3% 상승한 온스당 1730.3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18일 이후 최고치로, 주간 기준으로는 3.4% 상승한 가격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결과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논평을 통해 "선거 결과가 앞으로의 통화정책 전망을 선명하게 제시해 주었다"며 "양적완화 전망이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에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금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부자 증세와 함께 재정지출 자동 삭감 등 재정절벽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TD 증권의 애널리스트들 역시 "양적완화 기조와 함께 재정절벽 가능성이 금의 상승 모멘텀을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물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
온라인 귀금속 거래 업체인 불리온볼트의 아드라인 애쉬 연구원은 "가장 큰 의문점은 전 세계 금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인도와 중국의 현물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들어 인도의 금 수요는 지난해에 비해 40% 가량 급감하고 있어 전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