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9일 채권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7bp 하락한 1.62%를 기록하며 연이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오바마 당선 이후 재정절벽 이슈가 쉽게 해결되지 못한 것이란 전망이 파급된 결과다.
국내증시도 하락세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0% 하락한 1887.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지만 채권시장의 관심은 해외 쪽에 보다 쏠려있다. 11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 지배적이라 실제로 동결이 발표되도 시장의 출렁임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중수 한은 총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예전과 다른 뉘앙스의 멘트를 내놓을 가능성 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보다 1.5bp 낮은 2.745%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 종가 대비 1.5bp 하락한 2.815%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bp 떨어진 2.94%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4틱 오른 106.34의 시초가에 거래되고 있다. 106.33~106.36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93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1420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1929계약, 160계약의 매도우위다. 보험도 25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8틱 오른 117.58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장 중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17.50, 117.59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다들 동결을 예상하고 있어서 기준금리 발표로 움직일 것 같지는 않고 해외재료가 더 이슈"라며 "강세 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약간 밀릴 수도 있지만 외국인이 계속 사면 금세 회복할 것"이라며 "유럽지표도 마침 안 좋게 나오고 템플턴 매수 등 수급 요인도 채권 쪽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 레벨까지 오면서 외인매수를 국내기관이 매도로 많이 받았는데 약간 밀리면 숏 포지션을 꺾으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