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장 막판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시장은 사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8일 12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4.60포인트, 1.81% 내린 249.4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282계약(6616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눌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57계약(1447억원), 3843계약(4816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5만2299계약,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4057계약 줄어든 9만7319계약이다.
선물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로 인해 베이시스는 -0.68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증시 하락의 영향에다 옵션 만기까지 겹쳐 매도 물량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공원배 현대증권 연구원은 "옵션 만기로 장 막판에 외국인 매도 물량이 많이 나왔다"며 "장 중에는 국가지자체가 매도, 장 막판에는 외국인이 강한 매도세로 나오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오늘 프로그램 차익 매도 물량 중 90%가 국가지자체 물량이었다"며 "베이시스가 내려가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많이 나왔다"고 평했다.
이날 매도세로 지수가 다소 내렸지만, 향후 반등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줄었다.
손 연구원은 "남아 있는 국가지자체 매도 물량이 현재 1500억원 정도 뿐이다"라며 "지수 반등을 억누를 수 있는 프로그램 매도가 그만큼 둔화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베이시스 추이에 따라 외국인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할 전망이다.
공 연구원은 "베이시스가 더 하락하면 외국인의 청산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