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조혜련 힐링캠프 출연 시끌 "친일논란이나 설명해라" 따가운 시선도

기사입력 : 2012년11월07일 15:47

최종수정 : 2012년11월07일 15:47

방송인 조혜련(41)이 힐링캠프에 출연, 7개월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200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골룸으로 변신해 웃음을 준 조혜련 [사진=뉴시스]
[뉴스핌=이슈팀] 개그우먼 조혜련(42)의 SBS ‘힐링캠프’ 출연이 예고된 가운데, 과거 일본 활동 당시 잡음을 일으켰던 그의 부적절한 언사를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졌다.

SBS에 따르면 조혜련은 7일 오후 경기도에서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했다. 조혜련은 이번 힐링캠프 출연을 통해 조만간 전파를 탈 ‘정글의 법칙 W’에 얽힌 에피소드와 이혼 후 심경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지난 4월 이혼한 조혜련이 직접 이혼 관련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혜련은 이혼 후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한 채 중국에 머물러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조헤련의 힐링캠프 출연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만만치 않다. 조혜련이 과거 일본 활동 때 한국을 욕보이는 언사를 했다며 복귀 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ID가 ‘saraOOOO’인 네티즌은 “시청자는 조혜련 가정사에 관심 없다. 일본방송에서 대한민국을 욕보이고 조국을 팔아먹는 친일개그를 선보인 일에 대해서나 솔직하게 털어놓고 사죄하는 척이라도 하라”며 질타했다.

네티즌 ‘clicOOOO’은 “이제 힐링캠프에 일본인도 나오네. 골룸분장하고 기미가요 부르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라고 비꼬았다.

조혜련의 일본 방송 출연 당시 화면. 기미가요 독창이 끝난 뒤 박수를 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조혜련은 과거 일본 TV프로그램에 출연할 당시 일본 국가 ‘기미가요’를 부르는 가수를 보며 박수를 쳐 뭇매를 맞았다. 조혜련은 뒤늦게 “그 노래가 제국주의를 찬양하는 ‘기미가요’란 걸 몰랐다. 알고 그랬다면 저는 한국방송을 그만둬야 한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노래를 시작하기 전 분명히 ‘국가독창’이라는 진행자 멘트가 나왔기 때문이다.   

조혜련은 또 2011년 1월 일본어 교재 ‘조혜련의 필살 일본어 첫걸음’을 출간하면서 일본 문자 히라가나를 가르치는 ‘히라가나송’을 함께 선보였다. 하지만 하필 멜로디를 ‘독도는 우리땅’을 사용했고, 네티즌들로부터 “일본어 교육용 노래에 독도는 우리땅 멜로디를 갖다 쓴 저의가 뭐냐”는 비판을 받았다. 조혜련은 출판사와 협의해 히라가나송 등을 삭제했지만 “아무리 욕을 먹어도 정신을 못 차리는 것 아니냐”는 쓴소리가 이어졌다.

한편 조혜련은 활동 중단 7개월 만에 MBC ‘세바퀴’에 고정 멤버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