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6일 채권금리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강보합에서 출발한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 호주가 시장의 인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함에 따라 다소 약세 압력을 받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플랭클린템플턴의 통안채 매수 소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강세폭을 키워 갔다.
또한 장 막판에는 숏커버로 추정되는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국채선물은 장 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12월 10일 만기가 돌아오는 9-4호에 대해 외국인의 롤오버가 지속될 경우, 단기 쪽 수급은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시장의 판단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대비 2bp 하락한 2.78%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1bp 떨어진 2.85%, 10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2.99%로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1bp 하락하며 3.04%, 30년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3.10%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하락한 2.78%, 2년물은 3bp 내린 2.78%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8틱 오른 106.25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06.20으로 출발해 106.18까지 떨어졌다가 장 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162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권과 보험권도 각각 1112계약, 101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3179계약, 842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4틱 상승한 117.15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9틱 오른 117.10으로 시작해 116.94까지 종반 하락했으나 다시 막판에 상승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매니저는 "우리 금통위의 금리 변경에 대한 기대가 워낙 적다 보니까 호주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밀리지 않은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12월 만기에 대비한 템플턴의 선취매는 어느 정도 시장이 예상하고 있긴 했다"며 "그래도 통안채 매수 소식이 퍼지면서 호주 동결 이후 밀리려던 게 막힌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증권 쪽에서 호주 동결 이후 국채선물을 3000계약 정도 신규매도 했는데 안 밀리니까 막판에 숏커버가 들어오면서 꼬리를 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