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이 글로벌 판매 및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한편, 달러와 유로 대비 엔화 가치 전망은 종전보다 높게 내다봤다.
6일 닛산은 내년 3월31일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글로벌 판매 대수 전망치를 508만 대로 종전의 535만 대보다 낮게 제시했다.
또 동기간 글로벌 생산 전망 역시 종전의 538만 대에서 511만 대로 하향했다.
특히 영토분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의 올 회계연도 판매전망은 117만 5000대로 종전에 제시한 135만 대에서 축소됐다.
앞서 닛산과 혼다, 토요타의 중국 내 수요는 양국간 영토 분쟁으로 인해 사실상 반토막이 났던 것으로 알려졌고, 닛산의 경우 일본 자동차 업체들 중 중국 익스포저가 가장 크다. 닛산의 전체 차량 판매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7%에 달한다.
올 회계연도 순익 전망의 경우 종전의 4000억 엔에서 20% 가량 줄어든 3200억 엔으로 제시했다.
닛산은 또 엔화 가치가 달러와 유로 대비로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 달러/엔의 경우 올 회계연도 평균 79.7엔으로 이전의 82엔보다 낮춰(엔화 강세) 잡았다.
유로/엔 전망 역시 종전의 105엔보다 내린 101.8엔으로 하향했다.
한편 닛산은 7월~9월 순익은 7.7% 늘어난 1060억 엔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내다 본 914억 엔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동기간 영업이익은 1664억 엔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산 주가는 2.03% 빠진 677엔으로 마감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