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신용카드사인 비자(Visa)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각) 비자는 회계연도 4/4분기(7~9월) 순익이 17억 달러, 주당 2.4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8억 8000만 달러, 주당 1.27달러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일시 항목 등을 고려해 조정을 거친 순익은 10억 달러, 주당 1.54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간의 1.27달러보다 역시 개선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주당 1.50달러의 조정 순익을 기대했다.
분기 매출은 27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23억 8000만 달러보다 15% 늘어났다. 전문가 예상치인 26억 8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셉 선더스 비자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4분기 및 한 해 실적이 강력했는데, 이는 핵심 사업 발전에 주력하는 한편 미국 외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나아가 차세대 결제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비자는 기업회계연도 4분기에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고 분기 배당금을 50% 인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비자는 찰스 셸프 전 JP모간 소매금융 서비스부문 대표를 후임 CEO로 선임했고, 셸프는 11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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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