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박인비(24)가 2012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까지 벼르고 있다.
박인비가 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서는 다음 달 2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쓰 가시고지마CC(파72)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 우승이 필요하다.
최근 2주간 한국과 대만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박인비는 현재 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7월 에비앙 마스터스와 이달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등으로 상금 216만5085달러(약 23억7185만원)를 벌었다.
상금 랭킹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63만2055달러)에 약 50만 차로 앞선 박인비는 올 시즌 남은 3개 대회에서 1승 이상이 필요하다. 특히 미즈노 클래식은 아시아지역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다.
박인비가 LPGA투어 상금왕을 확정하면 2009년 신지애(24.미래에셋), 2010년 최나연(25.SK텔레콤)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상금왕에 등극한다.
사실 상금왕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해의 선수’상이다.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56점으로 루이스(184점)를 쫓고 있다. 남은 3개 대회에서 1승을 하고 2개 대회에서는 상위권에 들어야 가능하다. 박인비는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말레이시아), 공동 15위(한국), 2위(대만)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즈노 클래식에서 박인비는 2009년 공동 5위, 2010년 공동 8위에 올랐다.
아직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적이 없다.
![]() |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