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기준 다우·S&P500↑...나스닥 하락
- 맥도날드, GE 등 3Q실적 '예상치 하회'
- 美 9월 기존주택판매 감소..."V형 회복 무리"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하락폭을 확대하며 약 4개월래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재조명된 데 따른 것이다.
1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2%, 205.43포인트 내린 1만 3343.51에 마감했고 S&P500지수도 1.66%, 24.15포인트 하락한 1433.1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9%, 67.25포인트 떨어진 3005.62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1%, 0.3% 오른 반면 나스닥지수는 1.3%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번주 주요 기업들이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은 '블랙먼데이'의 25주기라는 점에서 시장은 종일 긴장감을 보이기도 했다. 블랙먼데이 당시 증시는 대폭락하며 다우지수가 무려 22.6%의 추락을 보인 바 있다.
맥도날드는 3분기 순익에서 총 14억 6000만 달러, 주당 1.43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악화된 성적표를 내놓았다. 시장 기대치인 1.47달러 역시 하회하는 수준이다.
제너럴일렉트릭(GE)는 3분기 순익이 총 34억 9000만 달러, 주당 33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밀러&워싱턴LLC의 케이스 데이비스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 기업들에 대한 실망감이 있었으며 특히 기술주에서 두드러졌다"며 "유럽상황과 미국의 대선, '재정절벽'을 포함해 실제 위험성이 있는 것은 명백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의 9월 기존주택판매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주택시장이 완전한 회복을 보이기까지는 아직 불안정한 상황임을 상기시켰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9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전월보다 1.7% 감소하며 연율기준 475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기존주택 가격 전국 중간값은 헐값판매가 줄어들면서 전년대비 11.3% 급등한 18만 3900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미국의 주택시장과 관련해 고르지 않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소비자심리가 불규칙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여전히 높은 수준의 실업률, 그리고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 등이 시장 회복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다.
피치는 주택착공 건수는 다른 지표들에 비해 변동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주택시장이 V형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S&P 하위업종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속주와 기술주가 낙폭을 확대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3.6% 떨어졌고 맥도날드도 실적 악화 여파로 4.5% 하락했다. 경쟁사인 버거킹과 잭인더박스 역시 각각 4.6%, 7.8% 추락했다.
구글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2.5% 추가 하락했고 애플은 2.8% 떨어지면서 주당 614달러대까지 내려앉았다.
마이크로소프트도 3.3% 떨어졌다. 바클레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36달러에서 34달러로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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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