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9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채권시장이 수혜를 입었다. 특히 단기물이 강해지면서 모처럼 커브가 스티프닝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4일째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지난 이틀 연속 1만 계약 이상을 순매도했던 것에 비하면 이날 순매도 규모는 3000계약 정도로 크지 않았다. 이에 은행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왔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전망에 대해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수급을 제외하곤 딱히 롱재료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EU정상회담에서 적당한 해결책이 제시되는 가운데 미국 지표가 계속 바닥을 다지는 것이 확인된다면 금리의 지속적 상승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중국과 달리 지지부진한 국내 증시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3bp 하락한 2.81%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2bp 내린 2.89%로 장을 마쳤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전일 종가인 3.02%, 3.05%로 거래를 마감했다. 30년물도 전일과 동일한 3.03%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대비 2bp 하락하며 2.82%, 2.83%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종가인 2.87%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0틱 오른 106.14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06.07로 출발해 한 때 106.04까지 레벨을 낮췄으나 완만한 상승 끝에 당일 최고가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434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선물과 투신권도 각각 3459계약, 1076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투신권 역시 1076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과 개인이 각각 8621계약, 155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5틱 상승한 116.82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13틱 오른 116.80으로 출발해 119.66와 116.86 사이에서 움직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기술적으로 국채선물이 반등한 것이고 주식이 하루 종일 약해서 수혜를 봤다"며 "금리가 일방적으로 밀릴 수 없어서 반발 매수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급이 여전히 좋다는 것은 확인됐지만 선물에 비해서 현물은 별로였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다음 주는 상당히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며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해진다면 숏커버가 나오며 추가 강세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딱히 나올 만한 강세재료가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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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