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르노삼성차가 지난 9월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 후 임원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달과 이달에만 르노삼성차 이사급 이상의 40여명 전체 임원 중 10명이 퇴사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홍보본부장인 나기성 전무가 이번주 회사를 그만뒀다. 앞서 12일에는 대외협력담당인 정원구 상무와 연구개발 부문 임원 수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달에는 영업부문 네트워크 담당 이원태 상무와 상품기획 담당 조병제 전무, 총무 및 인사부문 등 5명도 사측 통보에 의해 회사를 떠났다.
지난달과 최근까지 르노삼성차를 퇴사한 상무급 이상 임원은 10여명 달한다. 르노삼성차의 이사급 이상 전체 임원이 4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퇴사한 임원이 25%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르노삼성차의 본격적인 임원 물갈이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17일 르노삼성차 홍보본부장으로 선임된 황은영 상무가 르노삼성차의 희망퇴직을 주도한 일물로 알려져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황 상무는 르노삼성차의 희망퇴직 프로젝트를 대행하며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사진> 등 르노삼성차 최고경영진으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 상무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플레시먼 힐러드에서 홍보 전문가로 활동해 왔으며 OECD 등 국제 기구의 한국 정부 및 기업 대표단으로 활동한 바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임원 퇴직은 회사 조직을 작게 가기 위한 절차”이며 “황 상무가 희망퇴직 프로젝트를 맡은 것은 맞지만 주도하지는 않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지난 2월말 박수홍 기획본부장(부사장), 필립 게랑부토 R&D(연구개발)본부장, 김중희 R&D 부소장(전무)과 장익순 전무, 이교헌 상무(커뮤니케이션본부장) 등 5명이 르노삼성차를 떠났다. 이로 인해 르노삼성차의 구조조정 및 임원 물갈이 등의 전초전이라는 시선을 받아왔다.
업계 관계자는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이 무너진 조직력 구축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실무 경험이 부족한데다 남아 있는 멤버들과의 교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