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애플이 삼성전자와 특허전에서 기업에 가장 큰 영업비밀인 재무정보를 공개할 위기에 처해졌다.
지난 8월 미국 법원은 배심원 평결이 나오기 전 애플이 제기한 재무정보 비공개 요청을 기각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애플의 요청을 기각했다.
새너제이 법원이 이번에 명령한 자료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8월에 요청한 것 이외의 자료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19일 업계와 시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은 "제품 판매량, 매출, 이익, 이익률, 비용 데이터의 비밀을 유지해달라"는 애플의 요구를 기각했다.
지난 8월에도 이 같은 명령에 즉각 항소했지만 항소심에서도 기각될 경우 아이폰 등 제품의 판매량, 매출, 이익, 이익률, 비용 데이터 등 애플의 재무 관련 핵심 정보가 모두 공개될 전망이다.
미 연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판결문을에서 "이번 특허 소송은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극히 예외적인 소송이기 때문에 애플에 재무정보를 공개할 것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애플 측이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집행은 항소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유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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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