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대한항공에 대해 KAI 인수 불확실성이 곧 사라지고 호실적이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세계경기 침체와 고유가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11월 말이면 KAI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것"이라며 "누가 KAI를 인수하던 간에 불확실성만 사라지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불확실성에 가려진 호실적, 이제 곧 부각될 것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7,000원을 유지한다. 대한항공은 세계경기 침체와 고유가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 여객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실적에 비해 주가는 오르지 못하고 있다. 부채비율이 높은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이하 KAI)를 인수하려는 시도가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인수 여부와 상관 없이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호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다. 목표주가는 과거 3년 평균 EV/EBITDA(10.7배)를 10% 할인 적용해 구한 값과 목표 PBR 1.14배를 적용해 구한 값을 평균한 것이다(5월 4일 제시).
KAI 인수 불확실성, 이제 한 달 남짓 남았다
11월 말이면 KAI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것이다. 우리는 누가 KAI를 인수하던 간에 불확실성만 사라지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KAI 지분 인수 비용이 그리 큰 부담이 아닌 만큼 대한항공이 인수해도 주가는 단기 하락에 그칠 것이며, 인수가 무산되면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주가가 오를 것이다. KAI M&A 이슈가 종료되면 양호한 실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체질개선에 성공, 시장 평가만 남아
지금처럼 불경기에 기름값도 비싼데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 가능성을 논할 수 있는 것은 안정적으로 정착된 유류할증료 제도와 외국인 수요가 성장을 견인하는 국제선 여객부문의 구조적인 변화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과 유가가 대한항공에 크게 불리하게 움직일 것 같지는 않아 향후 이익증가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매크로변수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많은 이익을 내는 모습이 지속되면서 대한항공을 보는 시장의 관점이 바뀔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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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