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경기 남양주을)이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GS칼텍스는 해경 15개 경찰서의 함정용 유류공급 사업자에서 GS칼텍스·S-OIL·현대오일뱅크·SK에너지 등 여타 국내 정유사를 물리치고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지난 2009년에는 모든 함정용 유류를 독점으로 공급해왔으며 지난해에도 50%를 넘겼다. 올해는 이보다 줄어든 40%대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점유율은 타사를 압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점유율이 가장 높은 GS칼텍스가 전체평균 낙찰단가보다 비싸게 낙찰받은 점은 의문이다. 실제로 GS칼텍스가 50%의 점유율을 보였던 지난해 정유 4사의 유류낙찰단가 평균은 1330원96전이지만 GS칼텍스의 낙찰가는 1338원90전으로 평균보다 0.6%가량 높았다.
또 지난해 정유4사의 유류낙찰단가 평균은 1511원14전인 반면 GS칼텍스는 1519원의 가격으로 유류를 공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가의 낙찰가액에 절반이상의 점유율까지 더해지면서 해경을 상대로한 GS칼텍스의 매출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GS칼텍스의 해경 유류공급 싹쓸이는 최근 경유시장 뿐 아니라 윤활유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윤활유의 경우 최근 3년간 GS칼텍스가 100% 낙찰을 기록하고 있다.
박기춘 의원은 "GS 칼텍스에 대한 해경의 특혜의혹이 자료로써 구체화 된 이상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해경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며 "수백억대 유류 공급시장에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비리가능성에 대해 검증하고 관련 당사자들에 대한 엄중한 관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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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