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경기 남양주을)이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해경의 내부비리 신고 건수가 1년 새 4배 가까이 폭증하는 등 해경의 근무기강 해이가 심각하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올 8월10일 한 해경은 부하 경찰관에게 모욕적 언행이나 구두닦이 심부름 등을 시키다 신고돼 경고 및 문책을 받았다. 또 지난해 4월18일 목포서 박모 경위는 근무시간 중 잦은 음주와 순시정 유류 무단사용 등으로 감봉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30일에는 경찰관이 전경의 부식을 무단취식하는 것도 모자라 욕설과 핍박을 하다 내부비리 시스템에 신고돼 징계받은 바 있다. 또 전경들에게 과도한 업무를 지시해 일선 전경부대의 불만이 폭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자칫 군내 자살이나 구타, 가혹행위 등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큰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전경관리 체계에 구멍이 나 있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박기춘 의원은 "전경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총체적 점검이 시급하다"며 "혹여라도 어린 전경들이 극단의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감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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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