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로 최근 약세를 지속한 유로화가 소폭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에도 불구하고 강한 저력을 보였으나 베이지북 발표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0.12% 소폭 오른 1.2901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환율은 1.2835달러까지 하락하며 유로화 약세 흐름이 지속됐으나 장 후반 판도가 역전됐다.
달러/엔은 0.09% 소폭 내린 78.18엔을 기록,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장 초반 80.19로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 반전, 0.11% 떨어진 79.91을 나타냈다.
엔화에 대해 유로화는 보합을 나타냈다. 유로/엔은 0.01% 오른 100.84엔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재무장관 회의에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만한 결론을 내놓지 못한 데 따라 장 초반 하락 압박을 받았지만 베이지북 발표 이후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연준은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9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9월 부동산 경기가 다소 개선된 가운데 민간 소비는 전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제조업 환경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온라인 외환 트레이딩 업체인 완다 코프의 알퐁소 에스파자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외환시장에서 펀더멘털을 찾기는 어렵다”며 “단기적인 트레이딩에 따라 환율이 등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키트 주크스 외환 리서치 헤드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어떤 새로운 소식도 들리지 않았다”며 “유로존의 악재와 연준에 대항하지 말아야 하는 상황 가운데 외환 트레이더의 저울질은 영원히 지속될 조짐”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호주 달러화와 아프리카 랜드화 등 상품통화가 상승했다. 호주 달러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0.29% 상승했고, 랜드화가 달러화에 대해 0.3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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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