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사진>가 편파 뉴스편집 논란과 이재웅 다음 창업주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정치권 공세에 국정감사 증언대에 섰다.

문방위 여당측 의원들은 이 창업주가 최근 특정 후보를 지지하면서 다음 포털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뉴스 검색어에 특정 후보가 자주 상위에 랭크되는 부분을 집중 추긍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이 창업주는 현재 SOPOONG 사업 대표를 하고 있다”며 “다음을 떠난지 6년, 이사회는 5년간 빠져 있다. 실제로 다음 경영권에 전혀 간섭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이 창업주가 ‘벤처 1세대’ 출신인 안철수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면서 포털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창업주와 함께 관심사로 떠오른 뉴스편집에 대해서도 여당의 집중 공세가 이어졌다. 이상일 의원(새누리당)은 다음이 뉴스 검색어 주목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굵은 글씨체(볼드체)를 적용하는 사안을 지적했다.
또 박근혜 후보가 과거사에 대한 발언을 한 시점에 안 후보의 공격적 변신만 다음 뉴스 검색어에 반영됐다며 공정성 여부를 문제 삼았다.
최 대표는 “포털에 하루 2만건 이상의 뉴스가 올라오고 있다. 2009년 이후 뉴스통계를 공개하는 등 공정성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특정 시간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다른 시간대에서는 오히려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가 상위권에 올라오는 일도 많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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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