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9일 오후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깊어지고 있으나 은행권이 이를 받아내면서 국채선물 가격은 전일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의 매도를 차익실현으로, 은행권의 매수를 숏커버로 추정하고 있다.
은행 쪽의 순매수 확대에도 불구하고 장이 지지부진할 경우 오후 막판 금리가 크게 밀릴 가능성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경 시작된 한국은행 국정감사는 재벌총수의 증인 채택 문제로 파행을 겪고 있어 아직까지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인 2.76%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 종가보다 0.5bp 오른 2.835%에 계약이 체결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종가인 2.96%를 유지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틱 내린 106.34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4틱 오른 106.39의 당일 최고가로 출발해 106.29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외국인은 752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역시 865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334계약, 333계약의 매수우위다. 투신권과 은행권도 각각 561계약, 713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17.38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8틱 상승한 117.49로 출발해 117.26까지 레벨을 낮췄다가 다시 올라왔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남미 쪽 중앙은행에서 원화채권을 대량 매수했다는 얘기가 들렸다"며 "선물 파는 쪽과는 달리 중앙은행 쪽에서는 계속 들어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선물 미결제가 주는 것으로 봐서는 은행 쪽에서 숏을 꺾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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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