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가 'TV토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바짝 뒤쫓으며 팽팽한 지지율 대립을 나타내는 양상이다.
8일(현지시간) 갤럽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가 모두 47%의 지지를 얻으며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일 진행된 TV토론회 이전까지만 해도 5%p의 격차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의미있는 변화라는 평가다.
특히 두번의 토론회를 더 남긴 시점에서 이러한 '토론 효과'를 맛본 롬니 후보측의 '굳히기'와 오바마 대통령의 '반격'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면서 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갤럽의 제프리 존스 편집장은 "대략 미국인 3명 중 2명이 이날 토론회를 시청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2008년 대선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화당 지지자들 대다수는 이날 롬니가 승자였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으며 심지만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롬리가 나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47%, 롬니 후보가 45%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로 격차를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의 줄리아 클라크 여론조사담당자는 "롬리가 TV토론을 통해 지지율을 현저히 끌어올렸다"며 "다만 세차례의 토론 중 한번의 성공이 주는 성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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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