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인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옵션만기일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8일 전거래일대비 1.95포인트(0.74%) 하락한 262.15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이 4003계약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67계약, 2878계약을 사들였다.
시장 베이시스가 +2.04를 기록한 가운데 차익거래 168억원, 비차익거래 82억원 순매도로 총 25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7만4647계약을 보였고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748계약 늘어난 10만7599계약으로 집계됐다.
이호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선물 매도가 오랜 코스피 횡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오늘 선물에서 외국인들의 4000계약 매도가 선물 하락을 유도해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야간선물 매매가 향후 선물 지수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열흘간 야간선물에서 3000 계약 가량 외국인 선물 매도가 나타났다"며 "당장 주간마저 매도세가 강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시각 변화가 포착되었다는 점에서 일단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역시 "견조한 베이시스를 근거로 기존 매수관점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야간선물 외국인의 매매가 심상치 않아 누적으로 1000계약 이상의 순매도를 보유하고 있다. 추가적인 매도가 이루어진다면 하락 시그널로 인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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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