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욱 재혼 [이성욱 사진=뉴시스]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R.ef 이성욱이 전 부인과 폭행 사건에 휘말린 당일 재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성욱은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비밀리에 예식을 진행했다. 신부는 외국계 항공사에서 일하고 있는 8살 연하의 김 모씨. 

8일 한 매체는 R.ef 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성욱이 7일 김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친지 등 100여명만 모인 자리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회사 쪽에도 (재혼 사실을)이야기하지 않았고 (R.ef 멤버) 성대현, 박철우도 재혼 사실을 알지 못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는 2005년 비밀리에 결혼한 전 부인 이 모 씨와 지난 3월 이혼한 후, 1년 7개월 만에 재혼한 것이다.

특히, 이성욱이 재혼한 당일(7일)은 공교롭게도 전 부인과의 폭행시비가 있었던 날로 결혼식에 참석한 매체는 "시선을 의식한 탓인지 식장 주변에 사설 경호팀을 배치, 보안에 더욱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앞서 이성욱은 자신의 차 안에서 전 부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으나 "만취 상태였던 전 부인과 재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전 부인이 혼자 경찰과 구급차를 불러 경찰이 오게 된 것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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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