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ECB의 국채 매입이 시장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유로존내 채권시장 개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드라기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채무위기가 경제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며 "유로존 회원국들은 그들이 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직접통화거래' 시행에 대한 ECB의 결정이 지난 몇주에 걸쳐 시장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보이는 등 관련된 우려를 덜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존 정부들이 재정 및 구조에서의 불균형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이어가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구조조정 역시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국채를 매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유로존 성장 위험은 하방향을 향하고 있으며 경제성장은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예상이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올해 2%대를 상회하다가 내년에는 ECB의 정책적 목표치인 2%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ECB가 통화정책의 단일성과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목표 안에서 엄격하고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ECB 의사록 공개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긍정하면서도 "이에 대한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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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