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단칸지수 마이너스 3(-3)으로 2포인트 악화
- 다음 분기 단칸지수는 -3으로 보합 전망
- 대기업 설비투자 6.4% 증가로 개선
- 대기업 달러/엔 예상환율 79.06엔으로 상승
[뉴스핌=권지언 기자] 3분기 일본 주요 기업들의 경기 판단이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일본은행(BOJ)은 3분기 대기업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인 '단칸(短觀)'지수가 지난 2분기보다 2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3(-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분기 강력한 내수에 힘입어 경기 판단이 3분기 만에 첫 개선세를 보인 뒤 다시 악화된 결과로, 유럽의 부채 위기와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한 꾸준한 수출 악화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제조업 업황의 3개월 이후 전망치는 마이너스 3(-3)으로 이번과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 마이너스 5(-5)보다는 개선된 수준이다.
미즈호 증권 이코노미스트 미야가와 노리오는 "단칸조사 결과 4분기에 일본 경제는 3분기에 이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됏는데 기술적으로는 침체를 의미한다"면서 "다만 위축세는 완만한 수준이라서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비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8로 지난 분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고, 전문가들의 예상치 6은 웃돌았다.
다만 향후 전망치는 +5로 직전 분기 결과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6에는 조금 못 미쳤다.
중소기업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마이너스 14(-14)로 직전 분기의 마이너스 12(-12)에서 2포인트 악화됐고, 중소기업 비제조업 업황판단지수는 마이너스 9(-9)로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두 지수 모두 전문가 예상치 마이너스 15(-15)와 마이너스 11(-11)은 각각 상회했다.
대기업 전산업 설비투자 계획은 경기판단이 악화됐음에도 지난해와 비교해 6.4%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 예상치인 5.5%와 직전 분기 결과인 6.2%를 모두 웃돌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대기업 제조업체들은 사업의 전제로 올해 달러/엔 평균 예상치를 79.06엔으로 예상해 직전 분기의 78.95엔보다 높게 내다봤다.
단칸지수는 업황이 좋다고 판단하는 기업들에서 업황이 나쁘다고 판단한 기업을 빼서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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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