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외환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과 유로존 경기 지표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우선 오는 4일(목) ECB가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유로화는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씨티그룹 전략대표 그레그 앤더슨은 ECB의 금리 인하 시에는 유로화가 현재 수준에서 1.2650달러까지 밀릴 것이고, 금리 동결 시에는 1.28~1.30달러 부근을 맴돌 것으로 예상했다.
소시에떼 제네랄 외환전략가 칼 포체스키는 “유로화의 200일 이평선이 1.2825달러인데 이것이 무너질 경우에는 1.275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일(월) 발표되는 유로존 9월 제조업 PMI 지표 역시 주시할 전망인데, 전문가들은 지표가 8월 부진했던 수준과 변함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주 은행들의 재자본화 규모를 담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 스페인에도 시장의 관심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요청 여부와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등급 강등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부각될 전망이다.
미국 관련 재료 중에는 지난 9월12일과 13일 진행됐던 연준 통화정책회의 의사록과 주 후반 발표될 월간 고용지표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번 주 어닝시즌 시작으로 기업들의 실적 역시 미국의 경기 회복세를 점치는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GPS캐피탈마켓츠 외환전략 담당파트너 제이슨 랭스튼은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경우 달러가 타격을 받겠지만 굵직한 다음 유럽 재료가 나오기 전까지 유로/달러는 1.28달러에서 1.30달러 부근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미국의 지표 부진으로 인한 위험 선호심리 위축으로 0.48% 내린 1.285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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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