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8월 개인 소비지출이 전달에 비해 0.5% 오르며 6개월래 최대 증가폭을 보였지만 수치상 호조세에도 불구, 향후 소비지출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제기된다는 지적이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8월 개인 소비지출이 전달에 비해 0.5%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래 최대 증가폭이다.
그러나 지난달 소비지출 증가가 휘발유 가격 상승 등에 기인한 면이 크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치가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최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일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갤런 당 47센트 올랐다. 연료 가격 상승분을 고려하면 소비지출 증가는 불과 0.1%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개별 소득 증가율 역시 불과 0.1%에 불과해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지출이 증가한 반면 소득 증가율은 미미했다는 것은 저금할 돈이 그만큼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증명하듯 8월 저금율은 3.7%로 떨어져 4월 이후 최저치로 감소했다.
웰스파고의 팀 퀸란 이코노미스트는 "소득 증가율이 최근의 소비 속도를 증진시킬만큼 충분히 강하지 않다"며 "때문에 미국인들이 저금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다만 소비자들은 9월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증가율이 향후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미시간 대학교와 톰슨 로이터가 조사한 9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78.3을 기록, 이달 초 잠정치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8월의 74.3 및 지난해 같은기간의 59.5는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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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