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서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석연휴 및 월말을 앞둔 네고 물량 출회에 대한 기대가 강해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개장 후 유로/달러 환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줄인 점도 원/달러 환율에 우호적인 여건이 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12분 현재 1118.80/1119.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30/2.10원 내려 호가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1.30원 하락한 1119.8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네고 물량에 대한 기대로 낙폭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19.80원, 저가 1118.6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0월물은 전날보다 2.70원 하락한 1119.50원에서 체결 중이다. 전일 종가보다 1.00원 낮은 1121.20원에서 출발해 1119.30원과 1121.20원 사이에서 내림세다. 외국인은 121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국내 증시는 약세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6% 가량 내린 1997.46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85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아무래도 추석 네고 자금 유입 기대감이 있는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달러 공급 기대감이 높아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좀 하락세를 보일 것 같지만 1118원 정도는 막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밤 사이 스페인 우려에 따른 유로화 하락에도 월말 네고 경계와 유로화 회복 분위기로 하락 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 수요도 만만치 않아서 크게 움직이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77.60엔, 유로/달러 환율은 1.2874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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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